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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박혜란 소개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유명한 여성학자 박혜란이 쓴 자녀 교육 에세이이다. 할머니가 되어서 세 아들은 6명의 손주를 안겨 주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리고 손주를 키우면서 느낀점을 담담하게 적은 책이다. 칠순이 넘은 저자 박혜란은 다시 아이를 키워도 변치 않을 것들과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 한다. 결혼도 참하기 힘들고 아이 낳고 기르기도 참 힘든 세상이다. 아이 하나 키우기도 그렇게 어렵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없을 아이의 유아기를 더 즐겼으면 한다. 

 

2. 다시 아이를 키운다 내용 정리 

박혜란 작가는 아이를 키운다면 꼭 하고 싶은 것들로 4가지를 꼽았다. (1) 친환경 먹거리로 식사 주기 (2) 매일 자연을 접하게 해주기 (3) 운동을 많이 하게 하기 (4) 잠자리에 옛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기가 있다.

나 역시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와 닿는 조언이 많았다.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내 먹을 음식 해먹기도 쉽지 않아 늘 먹는 것이 걱정이다. 남편과 조식 주는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이야기 하는 마당에 아이에게 친환경 먹거리 주기는 여전히 큰 숙제이다. 도시에서 자라다 보니 자연과 거리가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이 부분은 다른 부모들도 비슷할텐데 어린이집 하원할때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놀게 한다. 날이 추워질 때는 추위를 경험하게 하고 나뭇잎이 어떻게 색이 변하는지를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잠자리 옛 이야기 많이 들려주기는 너무도 충분히 해주고 있어 가끔 목이 아플때도 많다. 하루 종일 거의 말을 않고 있다가 아이를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 한창 수다스러워진 아이는 몇시간이고 계속 말을 시키고 이야기 한다. 잘때도 창작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데 나도 졸려 죽겠는데 30분 넘게 아이가 원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기가 참 빠진다. 지루하고 했던 이야기를 또 해야해서 힘들지만 아이는 처음 듣는 것처럼 너무 좋아한다. 나 역시 아이에게 마녀할머니가 올 수 있으니 너무 늦게 자지 말자고 겁을 주고 있다. 아이 친구 엄마에게 물어보니 다들 도깨비도 나오고 비슷하게 아이에게 잠을 재운다고 한다. 나는 일찍 자고 싶은데 아이는 늦게 자고 싶어서 곤혹이다. 

 

아이를 다시 키워도 변치 않을 것들로 다음을 꼽았다. (1) 아이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키워 주기 (2) 성적으로 아이 자존감 짓밟지 않기 (3) 느려도 끝까지 믿어주기 (4) 다른 형제, 친구와 비교하지 않기 (5) 말이 아닌 몸으로 사랑해주기 (6) 자녀에게 심리, 경제, 시간적으로 매달리지 않기 (7) 나부터 행복해지기

나의 아이는 아직 외동이라 비교할 일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사촌이 있어서 알게 모르게 비교하게 된다. 친척들이 그냥 하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괜히 나의 아이와 비교하게 된다. 예를 들어 다른 아이가 키가 크고 한글을 읽는다는지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내 아이를 생각하게 된다. 앞으로 적어도 20년은 그런 상황일텐데 엄마인 나부터 아이 자존감을 잘 지켜주고 세워주어야겠다. 아이가 3살이다. 어리지만 자아가 생겨서 뭐든지 스스로 하고 싶어한다. 가령 우유를 컵에 따라 붓는 사소한일도 혼자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직 미숙해서 우유를 바닥에 쏟기 일쑤이다. 그럴 때 마다 아이가 주눅 들지 않도록 "괜찮아 그럴수있어" 말해주었더니 이젠 먼저 실수해도 스스로 괜찮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스펀지 같아서 정말 말하는대로 그대로 성격이 입혀지는 것 같다. 말을 더 조심하고 행동도 조심해야할 이유이다. 

 

 

3. 육아서를 읽고나서 느낀점

아들이 너무 아까워 결혼시키기 싫다는 부모에게 박혜란 작가는 그럼 아들 평생 데리고 살라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는 육아의 최종 목표는 자녀의 독립이라 말했다. 내가 없어도 아이가 세상을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앞으로 시대는 우리가 예전 스마트폰 혁명을 겪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변하는 것을 알려고 하지 말고 변치 않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내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어야 하고 체력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운동을 가까이 할 것이다. 아이를 키우게 되어 이전과 같이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하는 삶을 살 수 없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미소로 화답하고 내가 이 세상 전부일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이 많아진다. 주위 아이 친구 엄마들 중에는 벌써 조기교육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고 영어유치원에 보내야하나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불안 마케팅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중심을 잡고 아이를 키워야겠다. 내가 흔들리면 아이도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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