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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춘욱 작가 소개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의 저자 홍춘욱 박사는 유튜브에서 많이 활동하는 경제 재테크 크리에이터이다. 한국금융연구원, 국민연금 투자운용 팀장, KB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등 쟁쟁한 커리어를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저자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지 않고 꾸준히 현재 활동하는 사람이다. 홍춘욱 박사는 유튜브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뿐만 아니라 자주 책을 집필한다. 투자의 신세계 (2021.7),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2021. 6),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 (2020. 11)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2.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인상 깊었던 부분
책 제목 그대로 돈의 역사는 반복된다. 경제 위기는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온다. 우리는 그 위기를 이용해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하여 자산을 불릴 수 있다.
홍춘욱 박사가 말하는 돈 버는 원칙은 간단하다. (1)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미국 국채 등 안티프래질(anti-fragile)한 자산에 투자한다. (2) 2008년, 2020년 등 환율이 급등하고 세계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 때 차익을 실현해 한국의 저평가된 자산 (부동산, 주식)에 투자한다. 환율이 급등할 때 한국 내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은 세계 다른 나라보다 GDP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수출이 GDP 대비 40%라고 하면 일본은 내수 중심의 국가로 수출 비중이 GDP 대비 30%대인 반면 한국은 50%에 이른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급등하면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여 국내 경제에 충격이 온다. 하지만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가 길어지면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 제품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되고 한국에서 수입제품은 더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게 된다. 즉 환율이 오르면 가격 경쟁력이 올라 한국 제품을 더 많이 수출하게 되며 경제가 빠르게 회복된다. 반면 일본의 경우 내수 중심 국가이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나며 경기가 회복되기 힘든 구조이다.
우리는 원화 자산 보유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안전자산인 달러 비중을 가져가야 한다. 달러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반드시 오며 굳이 경제 위기가 아니더라도 환율이 급격히 치솟는 시기가 2~3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 환율이 오르게 되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충격을 받게 되고 주식 또는 부동산 자산 가격이 조정된다. 이때 달러 자산을 원화로 환전하여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면 쉽게 자산을 불릴 수 있다. 다른 재테크 책에서 꾸준히 하는 말이 있다. 자산 가격의 급등은 보유 기간의 10% 미만인 기간에 이루어진다. 이 기간을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홍춘욱 박사가 말하는 재테크 방법은 이 급등하는 시기를 맞출 방법이다.
초보자를 위한 현실적인 재테크 방법에 관해 설명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2~3년 혹은 10년 주기로 행동하면 되기 때문에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
3.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를 읽고 느낀점
재테크는 쉬워야 한다. 재테크는 지식 습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행이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홍춘욱 박사가 말하는 달러 스위치 전략 등 재테크 방법은 초보자들도 따라 하기 쉽다. 경제 위기가 왔을 때는 파급이 어마어마해서 누구라도 위기임을 알 수 있다. 더욱이 그 기간 미국 달러로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환차익까지 볼 수 있다. 위기는 하루 이틀 동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몇 개월 동안 지속하기 때문에 액션을 하기까지 시간도 충분하다.
코로나 시기 넘치는 유동성은 경제 활동으로 흘러가지 않고 자산시장으로 흘러가 부동산, 주식 가격이 급등하였다. 재테크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사람들은 갑자기 거지(벼락거지)가 되었다. 문재인 정부 평균 6억 하던 서울 집값은 정권 말기 12억으로 2배가 뛰었다. 영원히 집을 사지 못할 것 같은 2030 세대의 패닉바잉도 이어졌다. 부동산 가격으로 전국이 혼란스러웠다. 집이 없는 사람은 영원히 집을 못 살 것 같아 불만이었고, 집이 있는 사람은 세 부담이 늘어 불만이었다. 그러나 경제는 순환한다. 끝없이 오를 것 같은 자산도 결국 조정을 맞을 것이다. 역사는 지금껏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금 기회를 놓쳤다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하고 대비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지금 당장 미국 국채를 매수하거나 달러로 환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