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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박사 소개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의 저자 홍춘욱 박사는 활발하게 저서활동을 하고 있는 29년 차 이코노미스트이다. 대표 저서로는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등 10여 권이 있으며 '순환 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 등 여러 권의 책도 번역하였다. 한국 금융연구원, 국민연금, KB국민은행 등 유수의 투자기관을 거친 애널리스트이다. 유튜브 '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과거 역사를 짚으며 현재 우리 경제는 어떠한 위치에 있고 투자는 어떠한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준다. 한국 코스피 주식이 무섭게 빠지던 얼마 전에는 역사적으로 가장 저렴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저렴한 국면에 있으니 지금 한국 주식을 시작할 때라고 말하였다. 현재 리치고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매주 리치고 앱에서 홍춘욱 박사의 칼럼을 읽을 수 있다.

 

선행지표를 살펴 ETF로 자산배분하는 투자 방식 

주식 투자는 외국인, 기관투자자, 개인 투자자가 체급 없이 싸우는 곳이다. 정보의 불균형이랑 있을 수밖에 없고 개인 투자자는 양질의 정보를 한 발 늦게 얻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홍춘욱 박사는 다운 - 탑 방식의 투자 결정보다 탑 - 다운 방식의 의사결정이 개인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투자를 시작해서 몇십 년 동안 한 기업, 한 산업만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는 시장에서 이기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거시경제의 시그널을 읽고 ETF로 자산배분을 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환율 흐름에 따라 한국주식, 외화 예금에 돈을 넣고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달러 스위칭 전략), 미국의 매출액 대비 재고 비율을 살펴 재고 비율이 높아질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줄어들 테니 수출주에서 내수 주로 스위칭하는 전략 등을 소개한다. 소매 판매 거시 경제 신호를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이유는 '채찍 효과' 때문이다. 채찍 효과란 P&G 아기 기저귀 물류 담당 임원이 처음 발견하였는데 아기 기저귀의 상품 특성상 수요는 늘 일정한데 소매점과 도매점의 주문 수요는 편차가 심하였다. 이러한 주문 변동폭은 소비자 - 소매점 - 도매점 - 제조업 - 원자재 공급업체로 이어지는 공급망 사슬에서 최종 소비자로부터 멀어질수록 커졌다. 최종 소비자의 아주 작은 변화에도 원자재 공급업체는 수요 변동을 느끼게 된다. 채찍 손잡이를 작게 흔드어도 채찍 끝은 움직임이 커지는 현상과 비슷하여 '채찍 효과'라 부른다. 다시 말해 선진국 소비시장에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한국, 중국 등 제조업 국가의 경기는 크게 흔들린다. 이에 주목하여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을 살펴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의 비중을 조절하는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다. 

 

'미국 소매판매 스위칭 전략'이란 미국 소비판매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이동평균보다 높다면 미국 국채를 매도, 한국 주식을 매수한다. 반대로 3개월 연속 하락한다면 한국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국채를 매수하는 전략이다. 3개월 연속 지표가 움직이지 않을 때 기존 포지션을 유지할 경우 2000년 이후 63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같은 기간 한국 주식에 장기투자한 경우 성과는 겨우 344%이다.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수익률의 표준편차는 22%에 달하지만 미국 소매판매 스위칭 전략의 표준편차는 18%에도 미치지 않는다. (표준편차는 변동성을 의미하므로 수치가 낮을수록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렇게 저자는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선행지표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에 따라 어떻게 주식투자를 또는 자산분배를 하면 좋을지 이야기한다. 물론 개별 주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굳이 자산 분배를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 크게 주식 시장이 20~30% 이상 조정을 받으며 자산분배에 대한 필요성을 매우 느끼고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이 우상향 하는 것은 알지만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이왕이면 변동성이 더 낮은 쪽에 투자하는 것이 하락장을 견디기 쉽지 않을까? 

 

그래서 결론은? 

자산 배분이란 '스위칭 전략'의 대상이 되는 다양한 자산(한국 주식, 미국주식, 국채, 채권, 금등)을 일정 비율로 나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투자해야 하는 자산의 조건은 (1)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2) 우상향 하는 성향을 띄어야 한다. 한 자산이 하락하더라도 다른 자산이 상승하여 하락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경기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때문에 한 자산만 꾸준히 갖고 있는 것보다 자산배분을 하여 보유 자산의 성격을 다양화하면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변동폭을 줄일 수 있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세상이 곧 망할 것 같아 모두 자산을 판다. 투자는 심리 게임이기 때문이다. 나의 멘탈을 잘 붙잡기 위해서 변동폭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인 자산의 짝은 다음과 같다. 한국 아파트 / 미국 주식 (-0.62), 한국 주식 / 미국 국채 (-0.61) 다시 말해 한국 아파트가 하락할 때는 미국 주식이 상승하여 자산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짝을 찾아 투자한다면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리밸런싱을 통해 한 쪽 자산의 비중이 커졌다면 저가 매수 및 차익 실현을 병행하여 수익을 높이고 위험은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홍춘웅 박사가 제안하는 자산배분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자산은 모두 ETF로 구성되어 있어 투자가 용이하다. 중요한 것은 그대로 자산을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비중에 차이가 생겼을 때 수시로 리밸런싱해야 한다. 수시 리밸런싱이 정기 리밸런싱 보다 더 성과가 우월하고 너무 타이트하게 리밸런싱 범위를 설정하는 것보다 5%, 8%, 11% 등 더 여유 있는 범위가 수익률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나온다. 상승장 일 때는 주식에만 넣어도 재미를 볼 수 있지만 이번처럼 큰 조정이 올 때는 자산배분을 하여 대응하는 것이 더 마음 편하다. 어차피 장기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그리고 본인의 성향과도 맞다면 자산배분 전략을 추천한다. 

 

성장형 자산배분 - 주식 (50%), 채권 (20%), 대체투자(20%), 현금성 자산 (10%)

안정형 자산배분 - 주식 (25%), 채권 (40%), 대체투자(5%), 현금성 자산 (30%)

중립형 자산배분 - 주식 (35%), 채권(35%), 대체투자(15%), 현금성 자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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