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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건영 소개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책을 쓴 오건영은 유튜브 경제분야 유명인이다. 삼프로 tv에 자주 출연하고 있고 어려운 거시상황을 매우 쉽게 설명해 유명해졌다. 유튜브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고, 활발한 저작 활동을 하기 때문에 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 경제학 전공자 출신이 아니라 일반인의 눈에서 궁금한 점을 짚어주고 설명해준다. 저자는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으로 투자 업무를 맡고 있다. 강의, 매크로 투자전략, 고객 컨설팅, 거시 경제 분석 등을 하고 있다.
고물가에 돈을 잃지 않는 방법
금리가 상승하면 자산 별로 움직이는 방향이 있다. 늘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러한 특징을 갖는다.
금리가 상승할 때 채권 투자를 하면 손해를 본다. 물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를 받아 손해는 아니지만 갖고 있는 채권을 금리 인상기에 판다면 채권 가격이 하락해서 손해를 보게 된다. 예금금리가 치솟게 되어 배당주가 고전한다. 예금은 원금을 보장하는데 반해 배당주는 원금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주 역시 고전한다. 유동성이 많을 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성장주(테슬라, 네이버, 카카오)에 자금이 몰린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하여 대출금리가 오르면 당장 돈을 버는 기업에 돈이 몰린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리자 주식시장이 하락하였고 특히 성장주가 크게 조정받았다.
인플레이션보다 더 나쁜 디플레이션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물가가 오르지 않는 디플레이션을 겪다가 40년 만에 갑작스러운 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각 국 중앙은행에서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경계한다. 디플레이션을 겪고 아직도 회복을 못하고 있는 국가로 일본이 있다. 미국을 필두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데, 중국과 일본은 여전히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통화 완화 정책을 하고 있다. 일본은 다른 나라가 고물가로 고생하는 와중 여전히 2%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가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앞으로 더 물건이 싸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소비를 멈춘다. 그래서 디플레이션은 매우 대응하기 어렵다.
왜 지금 인플레이션이 나타난걸까?
지금 인플레이션이 나타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수요 측면에서 보자면 2가지 이유가 있다. (1) 짧은 기간 너무 강한 경기 부양책을 사용하여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2) 연준은 물가 안정과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40년 동안 물가가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는 초기 신호를 연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공급 측면에서 보자면 3가지를 들 수 있다. (1)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장이 폐쇄되고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2) 소비 수요가 폭발했을 때 기업들은 소극적으로 수요에 대응했다. 기업이 수요에 대응하려면 투자를 해야 하는데 투자를 하고 생산까지 시차가 생긴다. 생산 설비를 완비했을 때 소비 수요가 꺾일 경우 기업은 손해를 보게 된다. 소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유이다. (3) 유동성 정책으로 거의 모든 자산이 폭등하였다. 부동산과 주식이 폭등하여 퇴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노동력이 부족해졌고 임금이 높아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까?
진부하지만 분산투자 자산분배가 답니다. 거시경제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변화할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응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1] 고물가에서 저성장, 저물가로 갈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다.
지금은 약세이나 앞으로 강해질 안전자산인 채권, 달러, 금에 투자한다. 지금은 낮은 비중으로 채권, 달러, 금을 가지고 있다가 적립식으로 모아간다. 저성장, 저물가로 거시경제 상황이 바뀔 경우 채권, 달러, 금에 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간다.
[2] 고물가에 고성장, 저물가로 갈경우 최선의 상황이다.
원자재를 제외한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여 대비한다. (원자재는 불황에 강한 자산이다.) 지금 당장 인플레이션에 강세를 보이는 자산에 투자하기보다 인플레이션 이후에 가격이 상승할 자산을 모아간다.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은 이미 가격이 상승하여 저가에 매수하기 어려운 반면 그 이후에 움직이는 자산은 저가에 매수하기 좋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