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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아말고 뭐라도, 책 소개 

창업의 폐업률은 처참한 수준이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회사가 생겨나지만 창업 후 1년 뒤에 4곳 중 한 곳은 문을 닫는다. 아이디어로만 창업이 성공하기 어렵다. 적은 자본에서 최선의 효율을 내 성과를 내야 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는 엄마를 위한 창업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오고 있다. '육아 말고 뭐라도' 이 책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가 6명이 모여 쓴 창업 이야기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본금 0원에서 비건 립스틱 사업을 시작한 일 부터 여러 직업을 하며 육아와 삶까지 모두 균형을 잡은 일까지 다양한 사례가 있다. 누구나 배달의 민족, 토스처럼 거대한 서비스를 만들 필요는 없다.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든 엄마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2. 육아말고 뭐라도, 문구 정리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거나 일 때문에 육아에 소홀해지고 싶지 않았다.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워킹맘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그 노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면 아이가 정말 자주 아프다. 하루 아플 때도 있지만 1~2주일 아플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회사를 쉬기는 어렵다. 어린이집에 다닌다 하더라도 양가 부모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이 한 문장이 크게 와 닿았다. 육아 때문에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육아와 일을 모두 동시에 잘 해내기는 정말 쉽지 않다. 가족의 지지도 있어야 하고 부모님 도움도 필요할 때가 있다. 모든 워킹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1년 동안 열심히 해보자. 1년 후 수익이 회사에서 받던 월급만큼만 나오면 계속하고, 그렇지 않으면 포기하고 회사를 알아보자. 

창업을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회사에 다니는 것이 더 나을지 아니면 창업을 하는게 더 나을지 고민이 된다. 특히나 창업을 하게 되면 사업이 안정화될 때 까지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한다. 그렇게 고생하더라도 유의미한 수입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요즘 코로나로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참 많다. 창업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할 고민일 것이다. 얼마만큼 벌면 만족할 것인지 고민도 필요하겠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일시적인 현재 상태'를 마치 자신의 영구적인 정체성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한다. 

임신하고 육아를 하게 되면 2~3년은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나로서가 아니라 엄마로서의 시간이 흐르고 나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금방 흐른다. 나도 육아가 힘들다는건 들었어도 이렇게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고 가족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줄 몰랐다. 하지만 아이는 금방 큰다. 아이 성장에 정말 중요한 시간은 짧다. 이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충분히 육아에 집중하면 좋다. 사업, 내가 할 일은 조금 미루어도 괜찮지만, 부모에게 아이가 필요한 순간은 미룰 수가 없다. 

 

이따금 프로젝트가 끝나면 통장에 입금된 돈으로 커피 한잔이라도 당당하게 사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이 밀려왔다. 

결혼 전에는 나도 일하면서 월급 받고 당당하게 소비를 했다. 아이를 전업으로 키우다 보니 수입이 없고 수입이 없으니 나를 위한 소비를 할 때 주눅들 때도 있다. 코로나 시기와 겹쳐 다행히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 다행이었다. 내가 번 돈으로 나를 위해,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가장 성공한 전문가도 처음에는 진지하지 않은 초보자였다. 

새로운 시작을 할 때는 서툰 것투성이다. 자신감도 잃고 일을 그만두기도 쉽다. 하지만 한번 해서 잘 해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칼질 할 때도 100번은 해야 익숙해지는데 말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자임을 잊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끈기 있게 해내야겠다 

 

3. 책을 읽고 느낀점 정리

엄마들의 창업은 조금 다르다. 가사노동과 육아를 더 많이 분담하는 엄마들이다. 창업을 한다는 것은 일과 내 삶, 육아에 새로운 균형점을 잡는다는 말이다. 나 혼자서 잘 한다고 해낼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가족이 힘써야 하고 주위의 도움도 많이 받아야 육아와 삶, 창업까지 해낼 수 있다. 창업을 하면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사업에 투자해야 할 때도 많다. 나의 아이는 아직 어려 밤에도 자주 깬다. 덕분에 임신부터 지금까지 수년 동안 수면 부족, 수면 장애를 얻었다. 아이가 깨지 않고 푹 자는 날에도 나는 자주 새벽 4시에 깬다. 일상생활을 겨우 해낸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육아하며 창업까지 해내는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열정이 끓어 오른다. 육아하고 일하는 엄마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문화도 서서히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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