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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 지 20년이나 지났으면서 여전히 이 책은 구하기 매우 어려웠다. 일단 단종이 되어서 새 책을 살 수 없었고, e-book도 나와 있지 않았다. 중고 서점에서 구해야 하거나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야 하는데 예약 인원까지 모두 채워서 예약도 할 수가 없었다. 연초에 재테크에 불태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정말 이 책을 매우 힘들게 구해서 읽었다. 

이 책은 크게 돈에 대한 태도와 돈을 어떻게 투자하는지로 나눌 수 있는데 돈을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관한 내용은 20년 전 이야기라 지금과 다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안전한 투자처에 연 12% 이자를 줄 수 있는 주식 또는 펀드를 하라는 이야기를 볼 때 참 좋은 시절이었구나 생각이 든다. 요즘은 금리도 매우 낮아서 예적금 이자 2~3% 주는 곳이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부분은 느끼는 바가 많았다. 

 

1. 보도 섀퍼는 누구인가? 

보도 섀퍼는 재테크 베스트셀러 '돈(원제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길)' 뿐 만 아니라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집필하였다. '12살 키라'도 어린이 재테크 기본서로 꼽히는 책이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보도 섀퍼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독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스스로 미국에 이민을 가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26살에 큰 빚을 진 보도 섀퍼는 여러 상담인(멘토)를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을 배워 이자만으로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경제적 자유가 최근에 한국에서 유명해진 개념임을 생각하면 보도 섀퍼는 무려 20여 년을 앞서 그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보도 섀퍼는 현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제 관념 강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로 활동하지 않으시거나 한국에 방문한 적이 없는 듯 저자 사진만 보면 매우 오래된 책 같다. 60년생이니 현재 할아버지는 맞다. 

 

구글로 검색한 보도 섀퍼 근황

 

2. 보도 섀퍼의 베스트셀러 <돈>을 읽고 느낀점 

요즘엔 재테크 강의가 정말 많고, 성공한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기 때문에 보도 섀퍼 '돈'에는 익숙한 내용이 많다. 하지만 20여 년 전에 쓰인 책임을 고려하면 돈버는 '비밀'이었을 것 같다. 보도 섀퍼의 재테크 방법은 지금 시대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니 돈에 대한 태도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일단 내가 전문가가 되어 돈을 많이 벌면 된다. 그리고 멘토(책에서는 상담인이라고 표현)를 구해 그 사람의 노하우를 열심히 얻어야 한다. 그리고 나도 전문가가 되면 주위 사람에게 배운 것을 아끼지 말고 나눠주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부자가 되었다고 내가 부자가 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보도 섀퍼는 책 전반에 걸쳐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존재가 되어 성공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행복은 내가 이룬 것에 만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돈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보다 돈이 없기 때문에 겪는 문제가 더 많다. 당당하게 돈을 벌고 부자가 되어 누려야 한다. 

 

보도 섀퍼는 최고의 존재가 되는 방법으로 4가지를 제시한다.

 

(1) 책 읽기

한 인간은 그가 읽은 책의 총합이다. 그리고 우리의 수입도 우리가 읽은 책의 양에 비례해서 늘어난다. 빌게이츠도 학벌보다 중요한 것은 책 읽는 습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에 치이고 육아에 치이다 보면 책 읽기가 쉽지 않다.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 책 한권 읽지 않고 1년이 지나가기도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읽었고 일기를 쓰고 늘 운동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방해받지 않도록 시간을 확보해서 해냈다. 바로 그런 작은 차이가 책 읽는 시간 확보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나 역시 어제와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매일 책을 1시간씩 읽는다. 유독 몸에 무거운 아침에도 책을 한 장 더 읽기 위해 가뿐하게 일어나는 상태가 되었다. 책이 주는 즐거움은 크다.

 

(2) 성공 일기 쓰기 - 이 부분은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책에도 나오는 부분이다. 

약속을 잘 지켰거나,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냈거나 칭찬받은 일 등 간단한 것이어도 좋다. 나를 다른 사람과 달라지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자신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도 섀퍼는 자신의 성공했던 일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가만히 있어도 불안해지고 타인의 의미 없는 말에도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성공일기를 쓰고 장점에 집중하여 자신감을 길렀다. 

 

(3) 세미나에 참석하기 

보도 섀퍼는 매 분기 1번씩 세미나에 참석했다. 힘든 시기에도 1년에 4회 세미나에 참석했다. 어떤 때는 세미나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그럼에도 참석했다. 자신의 발전이 늦어지는 손실 비용에 비해 세미나 참석 비용이 저렴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위를 살펴보면 나를 위한 책 한 권 사는데도 돈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책 한 권에 15,000원 가까이하니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또는 세미나에 참석하고 변화된 내 모습을 생각하면 투자할 만한 돈이다. 투자하는 돈은 아까워하지 말고 투자한 돈 이상을 끌어내도록 노력하자.

 

(4) 롤모델 찾기 

롤모델을 찾아 습관을 따라 하면 나도 롤모델처럼 될 수 있다. 그렇게 찾은 사람은 강경화 전 장관,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이효리, 김혜수가 있다. 여자가 봐도 너무 멋진 사람들이다. 부드럽지만 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여성들이다. 영어 공부를 하는데 강경화 전 장관 사진을 보면 더 자극된다. 사업가로 성장하는데 김슬아 대표 사진을 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감을 주고 주위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효리, 김혜수를 보면 나도 저렇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자꾸 사진을 보다 보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목표를 시각화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돈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면 책을 잘 읽은 것이다. 재테크 돈을 아끼고 불리는 방법은 요즘에 나온 책으로 노하우를 얻고 적용하길 바란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다. 열심히 책을 구해서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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